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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자글마당] 오랜 꿈이 이루어지길 2017-05-04

올해 내 나이는 49살이다. 젊어서 일하느라 그리고 결혼 후에는 아이 키우느라 나이를 잊고 바삐 살았더니 어느덧 쉰 살이 된다. 아이들도 이젠 어느 정도 커서 엄마의 잔소리를 귀찮아하고 조금 시간이 생기니 이제 누구의 엄마도 며느리도 아내도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 그 동안 읽지 못했던 책도 읽고 등산도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더 늦기 전 오랫동안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루고 싶었다. 그건 바로 검정고시다. 아이들 어렸을 때 엄마들 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서로 어느 대학에 나왔다, 서로 동문이네 하며 대학 이야기를 나눌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마음이 아팠고 항상 그 생각이 났다.

 

나는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인하여 동생들의 학비를 대느라 고등학교를 자퇴할 수 밖에 없었다. 차라리 내가 공부를 못했었거나 공부에 대한 흥미가 없었더라면 그렇게 슬퍼하지 않았을 텐데. 그날 울면서 다짐을 했었다. 나중에 내가 꼭 돈 많이 벌어서 대학까지 가겠노라고. 하지만, 어찌 살다 보니 다시 공부를 하기는 쉽지 않았고 또 결혼을 해서는 아이들과 남편 뒷바라지를 하느라 나를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다. 그러나 요즘은 매일 도서관과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한다.

 

처음 쑥스러워하며 학원 등록을 했을 때, 나보다 더 나이 많은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을 했지만 학원에서 내 나이는 젊은 편이었다. 요즘 아침에 가방을 메고 학원에 다니는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.

 

이제 검정고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. 꼭 검정고시에 합격해서 조금은 늦은 나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룬 나에게 상을 주고 싶다. 그리고 대학에 입학해서 원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. 간절히 원하면 꿈이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은가.

 

내 나이 쉰 살이 되기 전에 꼭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 본다.

<김☆희, 010-****-0954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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